저는 영어를 잘 못하고, 낯가림도 심해서 이런 스피킹 수업이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특히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좀 부끄럽기도 했고요.
그런데 막상 수업이 시작되면 그런 걱정은 자연스럽게 잊혀져요.
분위기가 정말 편안하고 따뜻해서, 실수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아요.
말이 느려도, 어색해도 다들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분위기예요.
다들 벗이니까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첫번째 수업에서는 레벨별로 반이 나뉘어서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고
두번째, 세번째 수업에서는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훨씬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담임 교수님이셨던 Helen 교수님이에요.
우리 학교를 졸업하신 분이기도 해서 그런지,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봐 주시고,
웃어주시고 칭찬해주시면서 진심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솔직히 일상에서 영어로 말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 기회를 많이 주고,
영어 표현도 많이 배우면서 스피킹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처음에는 대본 없이는 말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즉흥적으로 몇 마디 더 말할 수 있을 만큼 편해졌어요.
그리고 꼭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식으로 말할 수도 있네’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들도 있었어요.
저는 이 수업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벗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