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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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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번역연구소
통역번역연구소-한국법제연구원 공동주최학술대회 '2023 서울국제통번역포럼' 소식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원장 김혜림) 산하 통역번역연구소(소장 최문선)와 한국 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이 공동 주최한 2023 서울국제통번역포럼(2023 Seoul IFTI)<법률통번역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1118() 국제교육관 엘지홀에서 개최되었다. 서울국제통번역포럼(IFTI)은 통역번역연구소와 법제연구원이 지난 2020년 발족한 국제 통번역 학술대회로서, 법률통번역을 비롯한 다양한 통번역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와 실무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통번역 학자들의 학술연구 발표와 특별강연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는 150여명의 현장 참석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통역번역연구소 최문선 소장의 사회로 이대 통역번역대학원 김혜림 원장의 개회사와 한국법제연구원 강현철 부원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2023 서울국제통번역포럼은 2022 국제부커상(2022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번역가인 안톤 허를 특별강연자로 초청하였다. <번역만 하고 싶다: 인공지능에게 고하는 번역가의 위시 리스트>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통해 안톤 허 번역가는 번역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번역가의 수많은 업무를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1세션에서는 <통역, 번역, 그리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손지봉 교수의 진행 하에 인공지능이 통역과 번역에 가지는 함의를 중심으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의 이주리애 교수가 기술 보조 통역 교육 연구를 고찰함으로써 첨단 기술을 접목한 통역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였으며,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의 왕웨이웨이 교수는 중국 영어능력등급기준(CSE)에 기초한 통역 품질 자동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통역 평가의 자동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고려대 이영훈 교수는 증역(Augmented Translation)과 창역(Transcreation)을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번역 개념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번역 교육을 위한 제언을 펼쳤다. 일본 간사이대학교의 아키코 사카모토 교수는 인공지능 만능주의를 비판하는솔루셔니즘(Solutionism)’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번역 현실을 논함으로써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세션에서는 법제연구원 김형건 법령번역센터장의 사회로 <기술을 활용한 법률통번역의 분석과 실제>를 살펴보았다. 미국 패럴랙스 첨단연구소의 아담 피즈 박사는 영어-중국어 법정통역 코퍼스의 담화분석에 형식 온톨로지를 적용함으로써 분석의 객관성과 엄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였으며, 법제연구원의 정혜진 팀장은 현재 법제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법령번역 MTPE 과정의 주요 이슈를 고찰하고 향후 MTPE 가이드라인 도출을 위한 방향을 제안하였다.



 

현장 토론자로 참여한 이대 통역번역대학원의 장애리 교수, 유정주 교수는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력을 십분 발휘한 훌륭한 토론으로 회의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금번 학술대회의 해외 발표는 사전 녹화영상 상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대 통역번역대학원의 강경이 교수, 최효은 교수가 발표 내용을 사전에 시청한 후 토론과 질문 내용을 해외 발표자에게 송부하여 각 발표자의 답변을 서면으로 받고 이를 현장에서 낭독, 소개함으로써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외 연사 원격 발표에 대한 현장의 아쉬움을 달랬다. 현장 참석자들을 위한 한-영 동시통역은 본원 출신 국제회의통역사인 김현오, 이라미 통역사가 담당하였다.



 

이대 통역번역대학원은 앞으로도 한국 법제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학자들과 실무가들이 주요 통번역 이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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