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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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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윤수정
이화여대,‘키워드로 읽는 인문학’ 강의 개최(2017.4.10 해럴드경제)

-‘포스트휴먼’,‘생명-상상력’주제 총 7회 무료강의 
-인문학 키워드별로 급변하는 현실에 대해 묻고 성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키워드로 읽는 인문학’ 시리즈 강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키워드로 읽는 인문학 시리즈는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주관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문학에 새롭게 등장하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현실에 대해 묻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시리즈 강의다. 


2017학년도에는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인문학과 관련해 ‘포스트휴먼’과 ‘생명-상상력’을 테마로 총 7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철학, 미술사, 중문학, 불문학, 국문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활발히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는 이화인문과학원 교수진이 무료 대중강연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지혜와 성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강의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포스코관 160호에서 열린다. 이화인문과학원 신상규 철학과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인간의 기계화: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될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출현, 환경위기의 도래,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더불어 삶과 죽음의 경계조차 변화하는 듯한 오늘날의 현실에 대해 인문학적 해답을 고민해 볼 예정이다.  

이어 16일 전혜숙 미술사학과 교수의 ‘바이오아트: 포스트휴먼 시대의 미술’ 강연과 다음달 7일 천현득 철학과 교수가 ‘가상현실, 증강현실: 포스트휴먼의 무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학기에는 ‘생명-상상력’을 테마로 이찬웅(철학), 정선경(중문학), 송태현(불문학), 김진희(국문학)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현대 미술과 철학, 도교와 신선설화(神仙說話),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생태적 상상력, 한국시의 생명의식 등을 소재로 강의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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