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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협력연구소
한미공공외교포럼 - 연합뉴스 보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252634


한·미 전문가들 "양국 '마음 외교노력 여지 많아"

(입력: 2014.11.18. 06:06) (수정: 2014.11.18. 06:44) 김세진 특파원



이화여대·미 우드로윌슨센터 '한미 공공외교포럼개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마음 외교'로 불리는 공공외교 분야에서는 두 나라 모두 노력해야 할 여지가 많다고 두 나라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는 17(현지시간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와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의 공동 주최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공공외교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한미 양국 모두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국의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거나 실행하고 있다며 양국 간 공공외교의 전망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관계만큼이나 양호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기숙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장은 환영 연설을 통해 "공공외교의 발전이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태도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판단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3일까지 주한 미국대사로 일했던 성 김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서로에게 지닌 선호도는 가장 높은 수준이고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 역시 가장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특별대표는 자신이 한국에서 대사로 근무하는 동안 "여러 대학들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일을 좋아했다"며 그런 활동을 비롯한 미국의 공공외교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한미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참석한 두 나라 전문가들은 한미 간 공공외교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했다.

이동민 연합뉴스 부국장은 "미국도 즉각적인 현안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을 더 효과적으로 받도록 한국 언론과 좀 더 적극적으로 접촉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가 발달하는 상황을 반영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아메리칸대학 크레이그 헤이든 교수는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일종의 "중간자적 입장"임을 감안해 "문화산업이 공공외교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 대해서도 새롭게 연구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호창 서강대 교수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공공외교활동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는 '동반자혹은 '친구'였지만 한국 언론에서 미국 이슈를 다룰 때의 프레임은 '후원자혹은 '힘센 악당'이었다" "한국에서 미국의 공공외교 활동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의견도 보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은 "진화하는 한미동맹이나 미래 동북아시아 정세통일 한국이 제시할 비전 등에 대해 두 나라가 공유하는 인식을 각국 국민에게 잘 이해시키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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