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협상에 대처하는 우리의 현명한 자세! 미국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반미주의 자주론, 개방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논리를 앞세우는 회의론, 현 정권의 정치적 책략이라는 음모론, 협상 결과에 대한 비관론등 한미 FTA 체결을 반대하는 여론의 주요한 기조는 심리적 거부와 반발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왜 '지금', '미국'과 FTA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올해 초부터 협상을 진행해 10월 말 4차 협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가 되묻고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FTA는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 경제적 기회라는 것이최병일 교수의 주장이다. 저자는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쉽게 출렁대는 한국경제의 내성을 기르고,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FTA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한미 FTA는 국제무역과 투자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다음 단계로 가는 수단의 하나다. 외국과의 협상 없이 우리만의 독단적인 개방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겠지만 정치적인 부담이 너무 크고, WTO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따라서 한국의 통상전략가라면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저자는 2007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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