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사회 시장 경제 발전 -중소기업, 사회보장체계, 경쟁정책- |
김효준(BMW Group Korea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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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과 중소기업의 역할 |
□ 한국경제, 한강의 기적
o 세계 역사 속 신기원을 기록한 한국의 경제 성장
- 한강의 기적, 매우 엄청난 “규모”와 “속도”로 성장
※ 약 50년 동안 한국 실질GDP는 약 31배, 세계 실질GDP는 약 6배 증가
- 2010년 GDP규모는 세계 15위 수준 (10,143억 달러)
□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중소기업(9988)
o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주체는 중소기업
- 사업체수의 99.9%, 종사자수의 88%가 중소기업
□ 한국경제가 넘어야 할 산
o 한국경제는 60년대 산업화 이래 처음 저성장 시대로 진입
- 한국 1인당 소득은 2만 달러에서 정체
- 개인간, 기업간 양극화가 점차 심화, 특히 양극화는 장기적으로 사회안정을 해치고 경제발전을 저해
o 한국경제의 선진국 진입을 위한 현실적 대안은 중소기업 중심의 성장
- 사회시스템 전반의 개선 없이는 선진국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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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혁신의 중소기업 시대 |
□ 박근혜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해법
o 중소기업을 살리지 않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과제들
□ 대통령의 중소기업 인식 :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
o (창조경제의 동력) 젊은 인재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
※ 창조경제 = 창조력 + 응용력 + 실천력
- (우리경제의 핵심경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전해 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 (생존과 공존의 주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인들은 지역과 같이 발전
□ 중소기업-중견기업 성장을 통해 희망사다리 구축
o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는 희망사다리를 복원하여 경제부흥과 일자리 창출
- 허리기업이 취약한 첨탑형 산업구조
※ 한국의 사업체수 비중 : 대기업 0.1%, 중견기업, 0.2%, 중소기업(99.8%)
-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 챔피언 기업 육성 필요
※ 독일 : 튼튼한 중소·중견기업(미텔슈켄트) 육성,
o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 :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
- 정부의 이분법적 정책(중소기업 졸업 시 지원급감, 규제 증가 등 157개 제도 변경)
- 한계기업은 자원배분구조를 왜곡(잠재 성장기업 증가, 한계기업도 퇴출되지 않고 증가)
- 기업가정신의 약화도 성장세를 저하시키는 이유
□ 중소기업 성장의 DNA, R&D
o 중소기업 친화적 R&D 체계 구축
- 중소기업 R&D 쿼터제 비율 확대
· 쿼터제도입과 함께 비율을 대폭 확대(現15%→50%)
- 국가R&D의 기술이전 비용 폐지
· 국가 R&D성과가 중소기업에 이전될 경우, 기술이전 비용을 폐지
o 중소기업 창의적 기술인력 확보
- 기술과 인력의 패키지 지원
·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기술·인력 패키지 지원
- 기술인력 확보 및 이탈방지를 위한 국가연금제도 도입
· 중소기업이 개인연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 유인구조 도입
- 기술인력에 대한 사회보험료 경감제도 도입
· 국가공인기술자가 납부한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담액 일부(10%)를 세액공제
- 종업원 주주제도 활성화
· 의결권 있는 지분을 경영자가 자발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유인구조 마련
※ 입사 후 1년 이내 이직율 62.7%, 5년 이후 이직율 6.3%(‘12년 중기청 실태조사)
□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쟁
o 경제민주화는 우리 경제가 ‘쏠림’이 아닌 ‘중용’과 ‘균형’으로 돌아가는 과정
- 대기업관련 『경제민주화 방안』 - 3가지 차원에서 검토 가능할 것
· 『구조』 차원 :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 재벌 개혁
· 『행위』 차원 : 불공정, 시장영역 침해 등 개선 → 『3불 문제』 해소
· 『결과』 차원 : 대기업이 이룬 이익 환원 → 이른바 이익공유제 도입 등
□ 실패한 중소기업의 재창업 확대
o (중소기업 패자부활 기회 확대) 간이회생제도 도입, 성실납부자 국세 감면 혜택 부여
- 실패 중소기업인 ➀ 최소한의 금융거래 허용 조치, ➁ 재창업시 신용회복, 부채 감면 및 재창업 자금 지원
- 중소기업 패자 부활센터 설립(전국 광역시도 각 1개)
➀ 실패 중소기업 재창업을
위한 상담-진단-교육-지원
등 부활 시스템
➁ 중소기업청, 지자체, 중소기업전담은행 등이 공동으로 설립
- 세금 마일리제도 도입
➀ 실패기업이 재창업할
경우 법인세 실적을 근거로 Seed Money 제공
□ 중소기업의 복지
o 일하는 복지창출의 기초단위로서 중소기업
- (정의) 중소기업이 국민경제의 희망이며,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는 일터
- (현황) “99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1천만 가구의 3천만 중소기업 가족에 대한 배려 미흡 (국민 복지 증진 미흡)
- (환경조성)“가족친화형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중소기업 장기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재단 설립, 무취업 가구의 일자리 기회 제공
o 고용창출 및 시장경제체제 강화를 통한 사회보장 수립
- (복지) 근로유인을 강화하여 불필요한 복지수요를 줄이고 일자리를 통한 해결에 중점을 둘 필요
- (제도 벤치마크) 적극적으로 고용을 지원해 주는 사회보험제도 필요
※ 독일 사회보험제도 : 실업으로 인한 소득보전 → 고용지원
- (여성활동지원) 부모수당 지급, 육아휴직제도 도입, 보육비 지원책 등
※ 독일의 적극적인 성장동력
①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
② 실업급여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련도 필요
- (제도 및 정책) 친시장, 친기업적인 제도 구축을 통해 성장정책 구축
※ 사회안전망 확보: ① 근로능력 있는 사람의 취업 장려, ② 사회적 약자와 절대 빈곤층 중심으로 혜택을 제공
※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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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함께 손잡고 미래로 |
□ 기적의 나라 한국과 독일
o 독일은 다방면에서 한국의 롤 모델이 되는 국가
- 2차 대전이후 분단국가에서 나인강의 기적을 이룬 것처럼 한국과 유사점 많음
- 메르켈 총리의 여성 리더십뿐만 아니라 경제민주화, 사회복지, 성장과 일자리, 평화통일 등을 보기 드물게 달성한 나라이기 때문
□ 독일 축구에서 배우는 한국경제의 해법
o 한국은 독일 축구처럼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히든챔피언’ 발굴 필요
- 명품처럼 화려한 첨단 산업은 드물지만, 기초산업의 경쟁력이 탄탄
·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직업교육, 리더의 결단과 융통성
- 이를 토대로 한국 경제도 실용/현실주의, 인내심, 융통성 등을 잘 조합해 나가야 함
□ 독일의 기술과 한국의 IT의 이상적인 융합화
o 한독 기술개발을 위한 융합R&D 센터 구축 등 필요
- 선진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독일과 IT분야 등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한국이 만나면 선업의 미래 주도 가능
□ 독일 제조강국과 한국의 손재주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 커
o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시장)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풀뿌리 경제주체들
- 삼성과 첨단기업 + 책임감 있는 엔지니어 + 적극적인 상점주인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도 최고의 부품 하나하나가 결합되어 탄생
→ 한국 중소기업의 잠재력을 활용하면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음
□ 글로벌 창조경제 협력
o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성에 기반
- 한국과 독일이 함께 하면 창조경제를 리더 할 수 있음
o 한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창조경제추진기구 설립
- 공동연구 및 정책제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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